난임일기❤️

[네번째] 동결1차 시작/냉동배아 이식/프로기노바/프로기노바부작용/자궁내막/프로기노바꿀팁

양고미4 2025. 5. 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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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8.28

드디어,

기다리던 8월 생리가 8월 27일에 시작되었다.

난자 채취를 하면

그 다음 생리는 빨리 시작한다더니,,

정말 원장님께서 딱! 말씀하신 날짜에

생리가 시작되어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오후 시간대로 예약을 하고

회사에는 반차를 사용겠다고 말씀 드렸다.

 

오늘부터는 이식을 위해

자궁내막 두께를 알맞게 만들기에 돌입한다.

나는 다낭성이 심해 배란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연주기가 아닌 인공주기로 진행된다.

내가 받은 처방은 프로기노바와 아스피린 !

지난 과배란과 같이 이번에도

냉동배아 약 복용 스케줄표를 뽑아서

친절하게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표시하고 설명 해 주신다.

나는 이 종이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정해진 날짜의 갯수에 표시를 하면서 먹었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 우유를 쏟아서

이렇게 거지꼴이 됨,,

다들 종이 스케줄표는 조심하시와요...

 

 

프로기노바는 자궁내막을 키워주는 호르몬제로

역시 일정한 시간에 매일 먹어주어야한다.

또 하루 3알의 처방일 경우엔 각 7~8시간의 텀으로,

하루 2알일 경우에는 12시간 텀으로 먹어야한다.

나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하루 3알로 진행하고

9월 1일부터는 하루 4알을 먹었다.

28일은 오후에 처방을 받아 밤에 3알을

한번에 먹으라고 하셨다.

회사가 멀어 통근시간에는 먹기 힘드니,

시간을 정하는 것도 보통 힘든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3알을 먹을땐

오전 8:30분, 오후 3시30분, 오후10시반

이렇게 7시간 간격으로 복용했으며

오전,오후 2알씩 2회 복용시에는

오전 8시30분, 오후 8시30분으로

12시간 간격 복용했다(이건 현재도 유지)

** 프로기노바 부작용

나는 다른 부작용보다는

이 약을 먹고 굉장히 졸리다.

저녁에도 10시만 되면 꾸벅꾸벅 졸 정도로 졸림

그래서 남편말로는 요즘

침대에 누워 휴대폰 조금 하다가

"나 잘게~"

하고 휴대폰을 내려놓자마자 1초컷으로 기절한다고 한다...

또, 난자채취 후와 호르몬제 복용으로

혈액응고로 혈전이 생길 수 있어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도 매일 1알씩 먹었다

2023. 09.09

냉동배아 이식을 위해 인공주기를 하며

좋은 점은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식까지 2~3번만 오면 된다고 원장님께서

좋은 점을 말씀 해 주셨다 ㅋㅋㅋㅋ

오늘은 2주동안 자궁내막이 잘 자라고 있는지,

약이 잘 들고 있는지 등의 중간 점검을 하고

이식날짜를 잡는 날이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초음파를 보고

원장님께서 다음주 금요일(15일)

혹은 토요일(16일) 중

이식을 하면 되겠다면서 나에게 선택권을 주셨다.

나는 당연히 금요일!!! 이라고 말씀 드렸다.

금요일 하루 연차쓰고 주말까지 푹- 쉴 예정이다.

그렇게 나의 첫 이식날짜가 결정되었다,

2023년 09월 15일

 

그 전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좋은 결과를 보고싶다.

프로기노바 / 아스피린 복용 꿀팁

호르몬제는 매일 같은 시간에 챙겨먹는게

가장 중요하다.

나는 너무 덤벙거려서,

내가 약을 먹었는지,

약을 챙겼는지도 매번 까먹는데

이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호르몬제들을 복용하고 있다!

1. 알람 맞추기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람은 맞춰 놓을 것!

매번 일정한 시간에 먹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

나는 현재는

오전8시30분 오후2시30분 오후8시30분

이렇게 3번 알람이 설정되어있으며,

알람이 울리면 절대 미루지 않고

약부터 챙겨먹는다 !

2. 약에 날짜 적기

호르몬제는 보통 포장지 뒷쪽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이 적혀있다.

그러나 시험관을 하는 우리는 하루 1알 일수도,

1일 n알의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나도 하루 3알 또는 4알의 약을 복용중이기에

요일을 보고는 도저히 먹었는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그러다 네이버 이미지에서 약의 앞쪽에

섭취해야 할 날짜를 적어둔 이미지를 보았고

지금까지 한번도 헷갈리거나 놓친적이 없다.

네임펜으로 각 약에 먹어야 할 날짜를 적으면

내가 오늘 먹어야 할 약을 먹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3. 한 상자에 담아 다니기

생각보다 프로기노바의 상자가 단단하고

위를 열었어도 잘 닫힌다!

따로 따로 상자로 가지고 다니면 부피도 차지하고

아스피린의 경우 한 상자에 여러개가 들어있다.

또 이렇게 한 상자에 모든 약을 넣어다니면

먹을때 한번에 먹기도 편함!!!!

이렇게 한 상자에 모든 약을 넣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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