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열한번째] 동결4차 이식 / 프롤루텍스 / 크녹산 / 스모프리피드 / 이식 후 증상

양고미4 2025. 5. 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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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4차 이식

2024 / 01 / 23

전날(22일) 병원으로부터

문자가 도착했다 !

나는 1시 30분까지 내원하면 되고,

진료시에는 키오스크로 접수하지만

진료외에는 원무과에 접수하면 된다고 한다.

혹시라고 늦을까 싶어

1시까지 도착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결국엔 1시 15분쯤 도착했고

1시30분까지 점심시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원무과나 주사실에는 교대로 근무 하시는 듯

직원분들은 계셨다.

원무과에 접수하고

안내를 받아 주사실로 갔다.

먼저 프로게스테론수치 확인을 위해

채혈을 한 후,

차트를 보시고는

수액을 위한 라인을 따 주셨다.

이 상태로 시술실 앞으로 가서

이름과 신분증을 드리면

혈관인증 후 팔찌를 주신다.

나는 처음부터 수지마리아에서

진행한것이 아니라 혈관등록이

안되어있는 상황이었고

이와 관련된 후기가 없어 엄청 걱정했으나

사실 등록하는 과정이

5분이 채 걸리지 않고,

시술실 바로 앞의 커피머신처럼 생긴

인증기계에서 진행되므로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바로 진행하면 된다.

혈관 등록 후 바로 인증하여 팔찌를 받았다.

그리고는 한참동안의 기다림..

안에서 들어오라고 할 때까지

앞에서 30분정도 대기를 한 것 같다.

드디어 이름이 불려졌고,

시술실로 들어갔다 !

 
 

안쪽으로 들어가면

내 이름을 확인 하시고,

내게 배정된 베드로 안내 해 주신다.

베드의 옆에는

옷을 놓을 수 있는 캐비넷이 있고

그 안에는 위생모와 치마가 들어있다.

나는 이번이 4차 이식으로

스모프리피드, 일명 콩주사가 처방되었다.

치마를 입고 옆의 벨을 누르면

와서 주사를 연결 해 주시기로 했다.

 
 
 
 

부장님께서 외래 진료가 길어져

조금의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 사이에 스모프를 다 맞고

수지마리아는 대기 베드에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한 것 같아서 좋았다.

한참 기다리면 내 이름을 호명 해 주시고,

걸어서 시술실로 들어간다.

누운 자리에서

연구실에서 내 배아를

카테터에 넣는 화면,

부장님께서 배아를 넣는 초음파를

잘 볼 수 있게 배치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반짝이는 배아가 뭔지 몰랐는데

이번에 처음 봤다 !)

다만,

전 병원에서는 3일배양 최상급으로

상태가 너무 좋다고 했었는데

이관해서 해동하니,

부장님께서는 배아 상태가

엄청 좋은건 아니라고,

그래서 중상급1개, 중하급1개로

이식했다고 하셨다.

이식을 하고,

이현정 부장님께서

어차피 임신은 똘똘한아이 하나만

착상이 되어도 되는거니까

너무 등급에 연연하지 말고

이번엔 마음 푹 놓고 잘 지내라고 하셨다!

 

이식 후에는

내 베드에 조금 누워있으면

간호사선생님께서 배아사진과

배아결과지, 그리고 안내사항을 들고

오셔서 설명을 해 주신다.

나는 스모프라피드도 4일간격으로 처방되었고,

크녹산도 처방이 있으므로

나가서 주사실에 다시 들렀다 가라고 하셨다

앞서 채혈했던 프로게스테론은

내일 연락을 준다고 따로 문자가 왔다 !

이식 후에 주는 샌드위치를 받아

집에서 맛있게 냠냠했다.

너무 맛있었지만,

샌드위치에 야채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뭘 그리 많이 바래…?)

 

2024 / 01 / 24

어제 채혈했지만,

결과를 들을 수 없었던

프로게스테론 수치!!

오전에 병원에서부터 전화가 왔다.

내 프게수치는…

11.3

20을 평균 정상으로 보는데

수치가 낮아서 추가처방이 났다.

안그래도 아침저녁 예나트론 1정씩 하루 총 2회

프롤루텍스 1회를 주사하고 있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낮으니

예나트론 1일 2회, 프롤루텍스도 1일 2회로 늘리라고 한다.

그리고 스모프를 맞으러

내원할때마다 타이유도 맞는거로..

주사지옥

모자라는 주사는

금요일 내원시 추가로 받아가라고 하셨다.

 

이식 후 처방 및 증상

22일 화요일 이식 후

지금까지 4일간 내가 느낀 증상은

없다,,

별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

3일차에는 아랫배가 좀

싸르르한 느낌

곧 생리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

전혀 멀쩡하다.

이것도 플롤루텍스 맞은 부위가

너무 아파서

느끼는 착각같기도 하다…

가끔씩 가슴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낄때가 있다.

체온도 37.2~5정도 유지

그러나 이 증상은

여태껏 4차 이식을 하면서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24 / 01 / 26

오늘은 병원에 가서

타이유와 스모프리피드 맞는날!

원무과 가서 접수하고

안내대로 주사실로 갔다.

주사실에서 타이유 2cc를 맞고

추가로 처방된 플로루텍스를 챙겼다.

그리고는 시술실로 가서

이름을 말하면 바로 들여보내준다.

시술실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회장님의자가 보이는데

수액만 맞는 사람은 거기서 맞게 된다.

 
 
 
 

수액을 가지고 오셔서

팔에 연결해 주시고

리클라이너의 다리까지 올려주시면

다 맞는 약 15~20분 정도

아주 편한하게 주사를 맞을 수 있다 !

+

나는 수액을 맞을 동안

조금의 통증을 느꼈는데

(참을 수 있을 정도)

카페 등에서 약간의 혈관통이

있을 수 있다는 글을 봤어서 참았다.

그리고 다 맞고 주사를 뺄때

혹시나 싶어 여쭤봤더니

주사를 꽂은 혈관이 좀 부었다며

다음번엔 참지 말라고 하시더라,,^^;;

아프면 참지 마세요 ㅋㅋㅋ

:: 23일 이식 후 처방상황 ::

오전 7시 : 프로기노바 1알

오전 9시 : 예나트론 1정, 프롤루텍스 1대, 크녹산 1대

오후 2시 : 프로기노바 1알

오후 9시 : 프로가노바 1알, 예나트론1정, 프롤루텍스 1대

이식 후 : 스모프리피트(콩주사/면역), 타이유 2cc 4일마다

기존 병원에서는

이식 일 프게수치 확인을 위한

피검을 한번도 하지 않았으며

지난 3차까지는

오전오후 질정 1회씩과 이식일부터 듀파스톤 1일 3회였다.

전원을 하고나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약을 쓰고

굉장히 적극처방으로

뭔가 몸은 더 힘들지만

심적으로는 안정된 느낌을 받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이번엔 잘 좀 붙어보자 두알이들아!

벌써부터 성차별이 심한 아빠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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