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피검사 / 2차 피검사 / 3차 피검사 (Feat.프게수치)
2024/02/01
드. 디. 어
대망의 1차 피검날...
수지마리아는 10일차에
1차 피검을 하러 오라고 했다
(3일배양 동결이식)
타 병원보다
일찍 피검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은 잘 흘러갔다.
9시 이전에 와서 피검을 하면
30분정도 걸려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셨다.

남편을 회사에 보내고
씻고 준비해서
8시 30분쯤 병원 도착!
1센터 원무과에 접수하고
채혈실에서 채혈 후
2센터의 이현정부장님 진료실 앞에
대기하면 간호사 쌤이 불러주신다.
30분이 채 안걸리고
15~20분 사이? 걸렸는데
그 시간동안 심장이
터져 나가는 줄 알았다.
4번을 해도
피검결과를 기다리는 순간은
정말 숨이 막힌다 ㅠ


1차 피검 결과
:: 83.9 ::
시험관을 하며
처음으로 피검에서
2이하가 아닌..
높은 숫자를 봤다...!!!!

커뮤니티에서 봤을때는
다들 1차 피검이 100이상이면
안정권이라고 하나
그건 보통 12일차 때의 피검 수치다.
나는 10일차로 83.9도
안정적으로 수치라고
말씀 해 주셨다 :)
이틀 뒤에
더블링이 잘 되는지
2차 피검 예약을 하고
하루 전 잠시 분홍혈을 봤기에
타이유를 처방 받고
스모프리피드를 맞고 귀가하기로 했다!


수액을 맞으면서도
너무 감격스럽고 울컥해서
남편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왈칵 터질 것 같아
남편에게 말도 못하고ㅋㅋ
결국 차 타러 내려와서
남편에게 전화걸어
엉엉 울었다 ㅋㅋㅋ
남편은 또 안된 줄 알고
괜찮다고 하다가
내가 나 임신했어 !!! 하니까
몇번이고 진짜냐고 물어본뒤,
함께 훌쩍거렸다


집에 돌아와서
바로 해본 얼리 임테기!
다른 종류로 2개 했는데
둘 다 선명하게 두줄이 나와주어
너무 감격스러웠다❤
2024/02/03
2차 피검결과
:: 143.3 ::

토요일이라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고
그 덕에 기다리는 시간을
수월히 보낼 수 있었다.
똑같이
1센터 원무과 접수 - 채혈 - 진료실 앞 대기
순서로 진행되고
이름이 호명되면
간호사 쌤께서
종이에 수치를 적어준다.
생각한 수치보다 조금 낮았다..
말이 더블링인거지
사실은 1.66배
즉, 60%만 올라가면
안정적으로 수치가
오르는 거라고 했고,
그로인해 간호사쌤도
수치는 안정적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치만 내가 재차 물어보니
정 불안하면 3차 피검을 하라고
말씀 주셨고,,
나는 3차 피검을 하기로 했다 ㅎ_ㅎ
2차 피검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도
함께 검사하기 위해 채혈했는데
결과는 오후에 전화로
말씀 해 주시기로,,


2차 피검 후,
우리의 태몽을 가장 먼저 꾸신
형님께 임밍아웃을 했다..❤
형님과 조카들이
누구보다 좋아해 주셨고
맛있는 장어까지 사 주셨당
(집에와서 요즘 핫한 요아정 시켜먹었는데
너무 맛있음...)
+
점심을 먹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프게수치때문에 전화를 주신 듯!
냉큼 받았더니...
또 낮다..

이식날 11.3의 수치로
기존 1일 프롤루1회 / 예나트론 2회
변경 1일 프롤루2회 / 예나트론 2회
프롤루가 1일 2회로 늘어났었다.
그런데 오늘 받은 수치는
13.5정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프롤루는 1일 2회 이상
왠만해서는 처방 해 주지 않으신다구,,
일단 오늘부터는 예나트론 질정을 1개 추가해서
1일 3회 넣고
병원 진료가 있는날은
매일 타이유를 맞기로 했다.. ^_^
2024/02/05
3차 피검 결과
:: 276.6 ::

지난 2차 피검에 비해
또 완전한 2배는 아니지만,
거의 90%이상의 수치가 올랐기에
이제 마음을 놓기로 했다.
사실 1.66배(60%)의 수치만
올라도 충분하다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타이유를 맞고 스모프를 맞았다 ㅋㅋ
이제 익숙해진 루트다.
임신이 되었기에
당연히 주사는 유지를 해야한다!
이번주는 설 명절이 있어
초음파는 명절이 지난 후
보기로 했고 (아쉽ㅜ)
총 9일치의 프롤루와 크녹산
그리고 예나트론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기분탓인지 모르지만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배가고파지기 시작해서
요즘은 아침을 가장
든든하게 먹는 편 !
최대한 커피도 멀리하고
음료를 마시려고 한다

임테기 지옥 / 역전 / 후크현상 / 파이널테스트기
시험관을 하며,
1차에 임테기 단호박의
쓴맛을 거하게 보고
그 후 남편과 약속한
딱 한가지!
:: 절대 피검 전 임테기 하지 않기 ::
이번차수는 전원 후
쉬어가는 차수라고 생각하기로 했고
그래서 큰 기대도 없었다(?)
(사실 기대는 항상 만땅임)
그런데,
수지마리아 이현정부장님의
적극처방 덕분인지,
아니면 부장님께서
나의 삼신이셨던 건지...❤
피검에서 임신수치가 나오고
나는 그날부터 임테기를 시작했다!

3일배양 이식 10일째부터
임테기를 시작했고,
이식 18일째 아침
역전을 확인헀다.
그리고는 19일차에
후크현상이 나타났다..
사실 임신 초기에는
임테기말고는
뱃속의 아기가 잘 있는지
확인 할 길이 없다..
그래서 매일같이 임테기 지옥에 빠지는 듯

3일 배양 +18일
임테기 역전을 확인 후
파이널 테스트기로 갈아타기로 함!

오늘 아침 처음 해본 파이널
총 3개의 줄이 있는데
앞의 2개의 선이 임신선,
뒤의 C선이 대조선이다
어쨌든 C선은 항상 나온단 얘기 !
1번 연함 2번 진함 -> 아기집 보임
1번 진함 2번 진함 -> 난황 보임
1번 진함 2번 연함 -> 심장소리 들림
파이널 보는 방법은 위와 같고
모든 임테기가 그렇듯
파이널도 이틀에 한번씩 하는게
가장 비교하기 좋다고 한다!
나는 현재 아기집은 보일 것 같은 상태!
아마 초음파 볼때 (내일모레)
운이 좋으면
난황까지 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이식 전 / 이식 후 / 피검 후 처방
✅이식 전
프로기노바 1일 3회 (이식 16일전 ~)
에스트라디올 데포 1회
프롤루텍스 1일 1회 (이식 4일전 ~)
예나트론 1일 2회 (이식 4일전 ~)
✅이식 후
프로기노바 1일 3회
프롤루텍스 1일 2회
크녹산 1일 1회
예나트론 1일 2회
스모프리피드 4일 1회
✅피검 후
프로기노바 1일 3회
프롤루텍스 1일 2회
크녹산 1일 1회
예나트론 1일 3회
스모프리피드 4일 1회
타이유 1일 1회
처방이 정말 어마어마 하다..
적극처방을 원한다면
수지마리아 이현정부장님
정말 적극추천한다 !

너무 감사하게도
시험관 4차만에 찾아와준 아기❤
피검부터 지금까지
별 이벤트 없으니
앞으로도 특별한 이벤트 없이
엄마아빠에게 잘 와주길 바래
우리의 소중한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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