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열두번째] 동결4차 성공 / 임신성공 / 1차피검 / 2차피검 / 3차피검 / 임테기역전 / 3일배양 이식 후 10~19일차 / 낮은 프로게스테론 수치 / 타이유

양고미4 2025. 5. 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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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피검사 / 2차 피검사 / 3차 피검사 (Feat.프게수치)

2024/02/01

드. 디. 어

대망의 1차 피검날...

수지마리아는 10일차에

1차 피검을 하러 오라고 했다

(3일배양 동결이식)

타 병원보다

일찍 피검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은 잘 흘러갔다.

9시 이전에 와서 피검을 하면

30분정도 걸려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셨다.

남편을 회사에 보내고

씻고 준비해서

8시 30분쯤 병원 도착!

1센터 원무과에 접수하고

채혈실에서 채혈 후

2센터의 이현정부장님 진료실 앞에

대기하면 간호사 쌤이 불러주신다.

30분이 채 안걸리고

15~20분 사이? 걸렸는데

그 시간동안 심장이

터져 나가는 줄 알았다.

4번을 해도

피검결과를 기다리는 순간은

정말 숨이 막힌다 ㅠ

1차 피검 결과

:: 83.9 ::

시험관을 하며

처음으로 피검에서

2이하가 아닌..

높은 숫자를 봤다...!!!!

커뮤니티에서 봤을때는

다들 1차 피검이 100이상이면

안정권이라고 하나

그건 보통 12일차 때의 피검 수치다.

나는 10일차로 83.9도

안정적으로 수치라고

말씀 해 주셨다 :)

이틀 뒤에

더블링이 잘 되는지

2차 피검 예약을 하고

하루 전 잠시 분홍혈을 봤기에

타이유를 처방 받고

스모프리피드를 맞고 귀가하기로 했다!

 

수액을 맞으면서도

너무 감격스럽고 울컥해서

남편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왈칵 터질 것 같아

남편에게 말도 못하고ㅋㅋ

결국 차 타러 내려와서

남편에게 전화걸어

엉엉 울었다 ㅋㅋㅋ

남편은 또 안된 줄 알고

괜찮다고 하다가

내가 나 임신했어 !!! 하니까

몇번이고 진짜냐고 물어본뒤,

함께 훌쩍거렸다

집에 돌아와서

바로 해본 얼리 임테기!

다른 종류로 2개 했는데

둘 다 선명하게 두줄이 나와주어

너무 감격스러웠다❤

2024/02/03

2차 피검결과

:: 143.3 ::

토요일이라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고

그 덕에 기다리는 시간을

수월히 보낼 수 있었다.

똑같이

1센터 원무과 접수 - 채혈 - 진료실 앞 대기

순서로 진행되고

이름이 호명되면

간호사 쌤께서

종이에 수치를 적어준다.

생각한 수치보다 조금 낮았다..

말이 더블링인거지

사실은 1.66배

즉, 60%만 올라가면

안정적으로 수치가

오르는 거라고 했고,

그로인해 간호사쌤도

수치는 안정적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치만 내가 재차 물어보니

정 불안하면 3차 피검을 하라고

말씀 주셨고,,

나는 3차 피검을 하기로 했다 ㅎ_ㅎ

2차 피검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도

함께 검사하기 위해 채혈했는데

결과는 오후에 전화로

말씀 해 주시기로,,

 
 

2차 피검 후,

우리의 태몽을 가장 먼저 꾸신

형님께 임밍아웃을 했다..❤

형님과 조카들이

누구보다 좋아해 주셨고

맛있는 장어까지 사 주셨당

(집에와서 요즘 핫한 요아정 시켜먹었는데

너무 맛있음...)

+

점심을 먹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프게수치때문에 전화를 주신 듯!

냉큼 받았더니...

또 낮다..

이식날 11.3의 수치로

기존 1일 프롤루1회 / 예나트론 2회

변경 1일 프롤루2회 / 예나트론 2회

프롤루가 1일 2회로 늘어났었다.

그런데 오늘 받은 수치는

13.5정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프롤루는 1일 2회 이상

왠만해서는 처방 해 주지 않으신다구,,

일단 오늘부터는 예나트론 질정을 1개 추가해서

1일 3회 넣고

병원 진료가 있는날은

매일 타이유를 맞기로 했다.. ^_^

2024/02/05

3차 피검 결과

:: 276.6 ::

지난 2차 피검에 비해

또 완전한 2배는 아니지만,

거의 90%이상의 수치가 올랐기에

이제 마음을 놓기로 했다.

사실 1.66배(60%)의 수치만

올라도 충분하다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타이유를 맞고 스모프를 맞았다 ㅋㅋ

이제 익숙해진 루트다.

임신이 되었기에

당연히 주사는 유지를 해야한다!

이번주는 설 명절이 있어

초음파는 명절이 지난 후

보기로 했고 (아쉽ㅜ)

총 9일치의 프롤루와 크녹산

그리고 예나트론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기분탓인지 모르지만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배가고파지기 시작해서

요즘은 아침을 가장

든든하게 먹는 편 !

최대한 커피도 멀리하고

음료를 마시려고 한다

임테기 지옥 / 역전 / 후크현상 / 파이널테스트기

 

시험관을 하며,

1차에 임테기 단호박의

쓴맛을 거하게 보고

그 후 남편과 약속한

딱 한가지!

:: 절대 피검 전 임테기 하지 않기 ::

이번차수는 전원 후

쉬어가는 차수라고 생각하기로 했고

그래서 큰 기대도 없었다(?)

(사실 기대는 항상 만땅임)

그런데,

수지마리아 이현정부장님의

적극처방 덕분인지,

아니면 부장님께서

나의 삼신이셨던 건지...❤

피검에서 임신수치가 나오고

나는 그날부터 임테기를 시작했다!

3일배양 이식 10일째부터

임테기를 시작했고,

이식 18일째 아침

역전을 확인헀다.

그리고는 19일차에

후크현상이 나타났다..

사실 임신 초기에는

임테기말고는

뱃속의 아기가 잘 있는지

확인 할 길이 없다..

그래서 매일같이 임테기 지옥에 빠지는 듯

3일 배양 +18일

임테기 역전을 확인 후

파이널 테스트기로 갈아타기로 함!

오늘 아침 처음 해본 파이널

총 3개의 줄이 있는데

앞의 2개의 선이 임신선,

뒤의 C선이 대조선이다

어쨌든 C선은 항상 나온단 얘기 !

 

1번 연함 2번 진함 -> 아기집 보임

1번 진함 2번 진함 -> 난황 보임

1번 진함 2번 연함 -> 심장소리 들림

 

파이널 보는 방법은 위와 같고

모든 임테기가 그렇듯

파이널도 이틀에 한번씩 하는게

가장 비교하기 좋다고 한다!

나는 현재 아기집은 보일 것 같은 상태!

아마 초음파 볼때 (내일모레)

운이 좋으면

난황까지 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이식 전 / 이식 후 / 피검 후 처방

✅이식 전

프로기노바 1일 3회 (이식 16일전 ~)

에스트라디올 데포 1회

프롤루텍스 1일 1회 (이식 4일전 ~)

예나트론 1일 2회 (이식 4일전 ~)

✅이식 후

프로기노바 1일 3회

프롤루텍스 1일 2회

크녹산 1일 1회

예나트론 1일 2회

스모프리피드 4일 1회

✅피검 후

프로기노바 1일 3회

프롤루텍스 1일 2회

크녹산 1일 1회

예나트론 1일 3회

스모프리피드 4일 1회

타이유 1일 1회

처방이 정말 어마어마 하다..

적극처방을 원한다면

수지마리아 이현정부장님

정말 적극추천한다 !

 

너무 감사하게도

시험관 4차만에 찾아와준 아기❤

피검부터 지금까지

별 이벤트 없으니

앞으로도 특별한 이벤트 없이

엄마아빠에게 잘 와주길 바래

우리의 소중한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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