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4차 시작
2024/01/08
지난 5일 초진을 다녀온 후,
그날 밤에 시원하게 생리가 터졌다 ^_^
자궁놈 역시,,,
혹시라도 시기를 놓칠까싶어
토요일 오전 카톡으로
다음주 월요일 예약을 잡았다.

중간중간 부장님의 시술시간으로 인해
예약이 불가능 할 수도 있으니
병원예약부터 하고, 타 일정을 잡는것을 추천!
오후 시간대가 더 여유가 있을까 싶어
이번엔 오후 3시로 예약을 잡았다
그것은 나의 크나큰 착각....
이번에도 역시 여유있게 도착했으나
내가 진료를 보러 들어간 시간은 4시 반 정도 였다,,^_^
진료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앞 사람을 상담하고 계실동안
먼저 초음파실로 연결된 문으로 들어가
준비를 하면
부장님께서 오셔서 바로 초음파를 보고
그 다음 상담을 진행한다!
생리 3일차에 방문해서 본 나의 내막은
아직 울퉁불퉁한 부분은 있지만,
약으로 매끈해 지는 경우가 있고
생리 3일차임을 감안했을때,
일단 바로 이식을 진행해 보는거로!
부장님께서는
나에게 인공주기, 자연주기를 다 해봤는지
물어보셨고,
둘 다 해보았다고 하니 어떤방식이
내가 느끼기에 편했는지 물어보셨다.
어차피 나는 완전한 자연주기도 아니였고
자연주기였어도 배란유도를 위해
과배란주사를 이틀간격으로 맞았으므로
주사보다는 프로기노바가 편했기에
인공주기가 편하다고 말씀 드리니,
그럼 이번에 프로기노바를 먹고
다음주에 다시 한번 내막을 체크하고
확실하게 이식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셨다!
부장님께서는 먼저 필요한 설명 다 해주시고
그 다음 궁금한게 있는지 질문시간을 주신다!
그래서 나는 궁금했던 반착검사를 물어보았다
이미 3번 착상을 실패했기에
전원하기 전 병원에서는 반착검사를 권유받은 상태!
부장님께서는,
어차피 다른부분은 약을 어느정도 쓸 예정이기에
부부유전자검사만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내 예상과는 너무 달라 다시 여쭤보았지만,
부부유전자검사도 사실,
이번은 동결배아이기 때문에
혹시 안될경우 다음 번 신선을 위한 검사라고 하셨다.
검사를 하는데 2~3주가 소요되기에
미리 검사를 해 두어야
필요할 때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나는 먼저 오늘
부부유전자검사를 위한 채혈을 하고,
남편은 다음주 배아 이관을 하면서
채혈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결과가 2~3주 걸리더라도
혹시라도 이번에 이식에 성공하면
필요없는 검사를 해버린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남편검사는 조금 보류 해 두고!
이번 이식의 결과에 따라 검사를 해보려고 한다 :)
2024/01/15
이번 동결 4차는
내 의견을 반영한
인공주기로 진행하는 중!
지난 진료일인 8일부터
매일 프로기노바 3알을
아침, 점심, 저녁 7~8시간 간격으로
복용중이다.

프로기노바를 복용할때는
물론 알람을 항상 맞춰놓지만,
꼭 약 위에도 날짜(숫자)를 써 둔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먹어야 할 약을
다 먹었는지 헷갈릴때가 있다.
오늘은 자궁내막이
잘 자라고 있는지,
그래서 이번 이식을 진행할지 말지
확정하기 위해 진료를 보는 날!
지난 번, 오후 진료를 보러 갔다가
너무 오래 기다린 기억이 있어
이번엔 오전으로 예약을 잡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현정부장님 진료는
오후보다는 오전이.. 나은 것 같다 ^_^

한시간 정도 대기했을까..?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렸고,
초음파실로 들어가서 준비를 했다!
나는 전원을 해서 가장 좋다고 느꼈던 건
이현정 부장님께서는
초음파를 보시면서
여기가 자궁, 오늘쪽 난소 깨끗하고
왼쪽 이슈없고, 내막은 지금 몇센치!
하고 정확히 알려주시는게 너무 좋다!!!
오늘 내막은 7.5mm
예상했던대로 잘 자라고 있고,
이번주기에 이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금 더 이쁘고 도톰하게
내막을 키우기 위해,
에스트라디올 데포 주사를 맞기로 했다.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이 주사는 지금 먹고있는
프로기노바와 같은 성분의 주사다~
라고 설명 해 주시는 부장님 :)
원무과에 수납하고,
주사실에서 주사를 후딱 맞고!
배아 이관을 위해 상담실에서
날짜를 잡았다
금요일에 이미 진료가 잡혔기에
배아도 금요일에 가져오기로 했다!
+
추가로,
다음 진료를 부장님과 금요일에 뵙기로 하고
나와서 간호사선생님들과
구체적인 진료시간을 예약하는데,
내가 생각없이
오후 가장 빠른 진료가 몇시일까요?
했더니 2시30분 가능하다 하셔서
그때 예약을 했다!
이후에 수납을 기다리다가
각 선생님들 별 진료일정을 봤는데
이현정 부장님은 금요일 오후 휴진!
그래서 수납 후
다시 간호사선생님들께 가서 진료시간을 확인했다.
엄청 놀라시면서,
금요일 오후는 휴진이라고 죄송하다고 하시며
오전으로 변경했다!
별 일은 아니지만,
일단 주치의의 진료시간은 항상 숙지하시길...!
2024/01/19
오늘은 오전 진료+배아이관을 하는날!
남편이 최대 반차밖에 쓸 수 없어
어떻게 움직일지 고민을 엄청 했는데,
그냥 내가 많이 움직이기로 했다.
새벽에 남편을 회사에 데려다주고
아침 8시30분에 진료 후
10시에 질소탱크를 가지고
다시 남편을 데리러 갔다
함께 동탄에서 배아를 가지고
다시 수지로 가는 스케쥴!
중간에 점심시간이 껴있어
생각보다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정확히 8시 30분에 진료접수를 했는데,
왠일이지...?
대기 5번째에 바로 이름이 올랐다!!
아침부터 바쁜데 뭔가 기분이 좋았다

초음파를 보고,
오늘은 자궁내막 9.7mm로
충분히 내막이 자랐고,
부장님께서 다음주 월,화 중에 이식을 하자고 하셨다!
보통 인공주기는 생리 14,15일차에 이식하는데
부장님께서 난소기능이 괜찮은 사람은
15일차에 이식하는걸 선호한다고 하셨다.
부장님을 믿고 15일차인 23일(화) 이식 결정 !!
이식날이 확실히 잡혔으니
프로게스테론을 열심히 넣어줘야지..
이전 병원에서는
3차 내내 아침저녁 질정2회만 처방되었고
이식당일 타이유, 그리고 듀파스톤이 처방되었었다.
전원하고 오늘은,
프게수치 확인을 위해 채혈도 하고
(이전 병원에서는 셤관 시작시에만 한번 채혈함)
수지마리아는 이식 당일에도 채혈해서 프게수치 본다고 한다.
오늘의 처방은!!
프롤루텍스 주사와 예나트론 질정
프롤루텍스는 이름만 들어봤지 처음이다.

물론 배주사라서
지난 과배란과 같이 주사하면 되는데,
맞고나서 맞은 부위가 뭉치는 부작용이 있다.
나도 처음맞고 , 심한 멍이 든것처럼
스쳐도 만져도 아픈 느낌에 놀랐는데
다른 후기들을 참고하여
주사하고 1시간 이후에 주무르는 마사지를 하고 있다.
그러면 다음날에 괜찮아 지는 편!


주사기와 주사바늘은 추가로 주시는데,
주사기로 약물을 빼서
얇고 짧은 바늘로 교체한 후 주사하고 있다!
주사액을 넣을때는
시간을 충분히 천천히 넣고 있다.

주사실에는 이렇게 주사 맞는 방법이 있고
주사실 선생님께서 충분히 잘 설명 해 주시니
걱정할 건 없다!!


이전 병원에서는
크리논겔과 싸이클로제스트를 사용했는데,
예나트론은 또 처음이다!!
아무 생각없이
이번엔 좀 편하게 하고싶어
질정 어플리케이터를 쿠팡으로 주문했는데
예나트론은 안맞는다....

다들,,,
처방 후에 어플리케이터를 주문하시길...ㅜ
배아이관 ( 3일배양 / 동탄디온->수지마리아 )
예상보다 진료가 일찍 끝나고
30분정도 일찍 상담실로 갔다.
상담실에 가면 배아이관 담당 선생님께서
연구실에 연락을 주시고
연구실에서는 질소탱크를 가지고 오신다!
눕히지 말고, 부딛히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듣고
탱크를 가지고 이제 동탄으로 갈 차례
+
수지마리아 탱크는
카트에 이미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연구실 선생님께서
차 뒷좌석 바닥에 놓고 앞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어
고정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너무 무거우니
꼭 빈 탱크 가져갈때도 남편과 함께 가세요...
남편이 대체 이걸 혼자 어떻게 차에 실었냐며 몇번을 물어 보드라구요 ㅋ
반차쓰고 뛰쳐나온 남편을 데리고
이제 소중한,, 배아를 가지러 동탄 디온으로 갑니다 !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다들 친절하셨어요 ㅎ_ㅎ

도착해서 바로 탱크 드리고,
상담실에서 실장님과 필요서류에 싸인 후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연구실에서 제 배아를 가져다 주십니당
오셔서 열어서 제 이름이 쓰인 보관통을
저와 남편과 함께 확인 해 주세용

이제부터 진짜 조심해야하는 타이밍!
최대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게
운전도 조심히 하고
소중한 배아를 수지마리아에 전달 합니당.
+
가장 중요한 이관비용(보관비용)
수지마리아는 별도의 이관비용이나
질소탱크 사용비용은 없어요
다만 이관한 배아를 보관하는데
일괄적으로 비용은 30만원입니다.
(갯수, 잔여기간 상관 X->지금은 변동되었을 수 있음!)
저는 3일배양 3개(1묶음)을
당장 4일 후 이식할거기에...
보관비용이 너무 아까워 몇번이나 문의했지만
결국은 안된다는 말씀이셨어요...

혹시나 이 비용이 아깝거나 하시다면,
이전 병원에서 손바꿈등으로
배아 모두 소진하고 전원하시거나
아니면 배아이관을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사실 전 아깝지만,
이미 이관하는 날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탱크도 예약해놨고, 이전병원에 이관서류도 요청해놨고,
중요한건 이니 동결이식을 위해 진행중이었던 터라
저는 중간에 취소를 할 수가 없었어요.
미리 처음부터 비용을 말씀 주셨으면
이관을 안했을 것 같아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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