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수지마리아 초진예약 / 첫진료 / 난임병원전원

수지마리아 초진예약

전원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는

어디로 전원을 해야할지

고민이 너무 많아

하루종일 블로그와 카페만 들락거렸다.

​

최종적으로 내가 선택한 곳은

마리아병원!

집과 가장 가까운 수지마리아로 결정했다.

가깝지만 자차로 30분이다 ;;

​

수지마리아 초진예약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신청하면

병원에서 다시 전화가오고

그떄 원하는 선생님을 말씀드리면

가능한 시간을 다시 안내 해 주신다.

​

예약방법은 분원마다 다른 것 같고

홈페이지에 방법이 모두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전화를 주신 선생님도

목소리부터 너무 다정하시고

차분하셔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

​

원하는 선생님을 물어보실때

나는 이미 후기를 보고 점찍어둔

이현정부장님을 말씀 드렸고!

그렇게 첫 진료를 예약했다.

​

마리아를 예약하고 난 뒤엔

기존 병원에 전화하여

전원서류 관련 안내를 받았다.

​

남편의 정자와 호르몬 검사지는

남편이 직접 오거나

위임장, 열람허가서 등의 여러 서류를

내가 가져가야하는데,

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많아서

일단 남편서류는 보류하고

내 것만 받아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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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마리아 첫 진료 _ 이현정 부장님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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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동결3차 이식 후

이식 6일째부터 지속적으로

휴지에 묻어날 정도의

소량의 출혈이 있었다.

​

이 출혈이 어느새 점점 붉어지면서

딱 봐도 생리의 느낌이 들었다.

초진은 주말은 안된다고 써있고,

그렇다고 생리가 완전히 시작된 후

예약은 주말이 껴서 힘들 것 같아

아예 그냥 먼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서 아직 생리는 시작하지 않지만

상담이라도 먼저 받기위해

예약 후 첫 진료를 봤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이렇게 어여쁜 마리아 사인이

날 반겨준다.

뭔가 새롭고 두근두근한 느낌을 받았다.

 

 

 

 

일단 내리자마자

앞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오른쪽엔 키오스크가,

정면에 데스크가 보인다.

재진은 키오스크로 접수하면 되고

나와 같은 초진예약자는

데스크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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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드리면

초진환자 체크리스트?를 주시고

총 3페이지의 차트를 채워

다시 데스크에 제출하고

안내에 따라 대기하면 된다.

​

그런데,

나는 신분증을 드리고

내 예약내역을 확인하시고는

이현정부장님은 옆에 2센터로 가서

다시 원무과에 접수하면 된다고 하셨다.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니

이렇게 똑같이 생긴 문이

하나 더 있었다.

다시 원무과에 접수하고

차트를 작성하고 2진료실 앞에서

내 순서가 오기를 기다렸다!

​

나는 오전 8시 예약이지만,

대기가 워낙 길다는 이야기에

7시30분쯤 도착했고,

차트 다 작성 후

7시50분 부터 대기를 시작했다.

이현정 부장님,,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이정도이실줄은,,,ㅎ

아직 이름도 난 못올렸지만

일단 기다렸다 !

​

1시간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고,

들어가자마자 초음파부터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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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듣던대로 에너지가 넘치셨다.

사실 전원을 하고 지금까지도

이게 맞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고민이 무색할만큼

한번의 진료로 모든것이 명확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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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가장 고민하던 남은 냉동배아에 관련하여

먼저 부장님께서 배아등급을 물어보셨고,

나는 최상급 배아들이라고 들었다고 말씀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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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부장님께서는,

최상급 배아가 3개나 남았는데

굳이 신선부터 할 필요가 없다며,

당장 배아 이관하고 이식을 먼저 하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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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생리가 시작이 안되서

내막에 확신이 없으니

생리 시작 후 다시 내원하자고 하셨고,

이후 내막이 정리가 안되어있으면

자궁경으로 먼저 내막을 정리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씀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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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부장님을 한번 뵈고 오니,

뭔가 다정하면서도 확신에 찬 말투와 목소리가

왠지 많이 믿음이 갔고,

다시한번 전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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