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살즈음부터 다닌 순댓국집을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여긴 엄마, 아빠도 좋아하시고
이 근처에 살때는 자주 함께 먹으러 온
기억도 많아요 :)

예전엔 상호가 '밀알순대국'이었는데
어느순간 '평창옛장터'로 변경되었더라구요 !
그치만 순대국의 맛과, 사장님은
그대로이니 걱정 안하셔도 되어용



메뉴는 오로지 순대국 !
그치만 순살, 얼큰, 내장, 오소리 등등
옵션이 가득하기 때문에
취향껏 좋아하는 순대국을 먹을 수 있어요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무침
그리고 새우젓을 기본으로 주시고
테이블에 들깨가루와 후추, 소금이
세팅이 되어 있어요 ~
청양고추는 요청드리면 따로 주시니
눈치보지 말고 사장님께
요청하시면 된답니당

내부도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아요 !
대학가이다보니
순대국에 소주를 마시는 젊은 친구들도,
이미 한잔하고 해장하는 친구들도,
근처에 사시는 국밥 좋아하는 어르신들도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이 있어요 ㅎㅎ



저희는 얼큰, 내장, 오소리, 특
이렇게 종류별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주문 했어요 !

제가 시킨 얼큰순대국이에요.
기본 순대국에 다대기를 넣어서
한번 끓여서 나온답니다 !
전 항상 이것만 먹어요 ㅋㅋㅋ


엄마가 주문했던
오소리감투 순대국 !
쫄깃쫄깃한 매력이 있는
오소리감투가 가득 있어요 ❤

남편은 특순대국을 시켰어요 !
일반 순대국이지만
양이 정말 푸짐했다구용

이건 아빠의 내장순대국-
오소리감투와 비슷하지만,
이건 내용물이 곱창으로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
부모님말에 의하면
오소리감투보다는 내장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순대국에 밥 안말면
이거 대유죄잖아요...?
공기밥 하나 말아서
뜨끈하게 호로록-
네명 함께 완뚝했어요 ㅋㅋ
포스팅 하는 지금도
순대국 엄청 땡기네여 ㅠ
내일 점심은 순대국 먹을꺼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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