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양고미입니다.
곱창이 없어서 못먹는 뼛속까지 수원사람인 저는 수원 곱창하면 단연코 "땡이네소곱창"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결혼 후 잠시 수원을 떠나면서 약 3년만에 제 돈내고 ^_^ 땡이네곱창에 다녀왔어요 ! :)

망포역 5번출구로 나오시면 대각선에 땡이네소곱창 간판이 바로 보일거에요 !


매장 앞 노락색 타이어에 웨이팅 장부가 놓여져 있고 거기에 이름과 인원수, 메뉴까지 적어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저희는 6시쯤 도착해서 대기했는데, 거의 1시간 반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
예전에 근처에 회사다닐때는 회식으로 땡이네 가려고 4시에 먼저 나와서 웨이팅하고 대기한 적도 있는데..
아련한 옛 추억이네용
매장 오늘쪽에는 난로가 있는 대기공간이 있어요 ! 타이밍 잘 보시고 빈자리 있으면 들어가시면 되용



드디어! 1시간 30분의 기다림끝에 자리에 착석했습니당 !
자리에는 이미 곱창찌개?와 저희가 주문한 곱창1, 대창1 그리고 기본찬(김치, 콩나물, 부추)가 세팅이 되어있어요.
곱창찌개는 된장국물베이스에 곱창이 한가득 들어있어요. 곱창 익기전까지 기다리면서 먹기 딱 좋아요!
안에 생각보다 곱창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행복했다는...
대창은 세로로 잘라서 안까지 골고루 익혀주셔요 !
방앗간 딸로써 사실 떡을 안 좋아는데(?), 치즈떡,, 곱창기름에 구워먹으니 저세상 존맛탱

곱창 안에 곱이 가득한거 보이시나용 ?!
진짜 오늘 내 생일인듯,
곱창먹다보면 다들 곱 튀어나와서 입천장 데이는거 맞잖아요?
고소함이 우리 서양곳간 참기름들기름 다음으로 일등이에요.
잊고있던 세젤맛을 다시 느끼게되서 행복했어요 ㅋㅋㅋㅋㅋ

곱창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잖아요 ?
술을 사랑하는 부부로써, 당연히 시원하게 쏘맥 말아서 신나게 곱창 대창 싹쓸이 해주고

또, 당연히 빠질 수 없는 k-디저트 볶음밥 조져줍니다.
진짜 볶음밥 자체도 맛있거든요 ?! 근데 거기에 계란까지 볶아주니까 진따 존맛 + 존맛 = 핵존맛이 되는 맛이구요,
거기에다 너무 센스있게 하트모양으로 통깨로 꾸며주십니다.
(구경하는데 사장님이 하트계란 섞으라고 지나가면서 말하고 가심 ㅎ_ㅎ)
먹을 땐 사정없이 비벼 드셔주세요 .
땡이네소곱창은 웨이팅도 길고, 메뉴도 곱창하고 대창밖에 없기때문에
막창을 좋아하시거나 모둠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지만, 여긴 정말 곱창이 찐이에요 !
근데,, 유명한 곱창집 원래 인내심을 가지고 다들 1시간 이상은 대기 하잖아요 ?!
우리 맛있는걸 먹으려면 이정도는 감내해야하잖아요 ?

제가 이근처로 다시 이사왔을때,
제 20대 초반을 이동네에서 함께한 친구는 땡이네랑 가깝냐고 제일 처음 물어봤다는,,, ㅎ_ㅎ
수원/화성에 유명한 곱창집들 많거든요 !? 도장깨기 해보겠습니다,,
수원오시면 땡이네곱창 꼭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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